아침마당' 팝핀현준이 설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진행돼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팝핀현준은 "아버지가 2004년도에 설암으로 돌아가셨던 것이다. 병원비도 많이 들어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파출부, 식당일도 하시고 쉬는 날 없이 일하셨던 분이다. 무릎에 연골이 없어질 때까지 일만 하셨다"며 "저도 데뷔하고 춤춘 지 얼마 안 돼서 힘들 때였던 것 같다.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할 수 없어 안타깝게 바라봐야만 했다"고 털어놨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빠한테 '지금은 효도를 못 하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를 호강해 주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빠가 이미 혀를 절단하신 상태라 고개만 끄덕여 주셨다"고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답니다.
이를 듣던 아내 박애리는 눈물을 훔치다 "남편이 어머니 앞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잘 안 하는 것이다"며 "하지만 제가 아내라 저한테는 속내를 많이 이야기한다. '아버지께 후회가 많이 된다' '사랑한단 말 그 한 마디를 못 해드려 속상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답니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