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난민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세를 탔던 '일명 콩고 왕자' 라비 욤비가 지난해 범죄를 저질러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이 전했답니다. 그는 1999년생이며 나이는 22세네요.

 

1월 6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지난 2019년 채팅앱을 통해 남성들을 여성들과의 성** 현장으로 유인한 뒤, 이 남성들을 폭행하고 협박하는 '조*만* 사기' 행각을 벌여왔던 것입니다. 한편 라비를 비롯한 이들 일당은 7번에 걸쳐 남성들에게서 2천만원 넘는 돈을 갈취했으며, 이에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정말로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4년을 라비에게 선고했습니다.

지금은 현재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상황이지만, 해당 언론은 법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형기를 마친 뒤에는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추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면서 출소 이후 라비가 한국에서 추방될 수 있다고도 전했답니다.

참고로, 라비의 아버지인 토나 욤비 씨는 콩고 민주 공화국 내 작은 부족으로 알려진 키토나 왕국의 왕자 출신으로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콩고 내전을 피해 생사의 고비를 넘어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답니다. 무려 6년 동안 불법 체류 끝에 토나 욤비 씨는 난민 인정을 받아 콩고에 남아있던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었답니다. 이후에는 이들 가족의 아픈 역사와 일상이 KBS의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며 대중들에게 '콩고 왕자' 가족으로 널리 알려졌던 바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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